지난 5월 7일 대우관 지하 1층 각당헌에서 故 김우중 회장의 흉상 제막식이 있었다.

故 김우중 회장은 우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67년 대우를 창업하여 한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상경대학 동창회장을 역임함과 동시에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우리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모교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현재 상경대학이 사용하고 있는 대우관 뿐만 아니라 공학연구센터, 노천극장, 동문회관 등을 비롯해 국가고시 장학기금까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약 470억 원을 기부하였다. 그 외에도 미래캠퍼스(舊. 원주캠퍼스) 부지 약 50만평을 기증하였으며 이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큰 가치가 있는 사랑의 실천이다.

이와 같은 故 김우중 회장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우리대학교는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상경대학 이두원 학장은 지난 수개월간 유가족 대표와 대우재단과 협의를 거쳤다. 故 김우중 회장의 흉상은 홍익대학교 조소과 이수홍 교수에게 제작을 의뢰하여, 가로 70cm, 세로 60cm, 기단 95.5cm를 포함한 총 높이 185cm로 제작되어 대우관 현관에 설치되었다. 또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故 김우중 회장의 말을 새겨 故 김우중 회장의 비전과 기업가 정신이 모든 연세인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